차가운 성격에 까칠한 날라리였던 수현과 순하고 바른 모범생이었던 현수는 고향
기차역 앞에서 15년 만에 우연히 만나게 된다. 학창 시절 이후 성장한 모습으로
처음 만난 두 사람은 즉흥적인 술자리를 하게되고 서로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다.
그렇게 둘은 함께 밤을 새우고, 일출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낸다.
그 후 둘은 다시 서울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, 더 깊은 사이가 된다. 하지만
수현에게는 결혼한 남편이 있었다. 폭력적이지만 재력과 능력을 갖춘 병원장 태준이
그녀의 남편이다.이에 깊은 배신감을 느낀 현수는 수현을 떠나게 되고, 수현은 자신
을 따뜻하게 안아준 현수를 잊지 못한다… 그를 만나기 위해, 그리고 암담한 현실을
바꾸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, 현수를 불러 고백한다. 수현의 모습에
충격받은 현수지만 자신을 찾아준 수현에 모습에 큰 결심을 하게 된다.
너무나 다르게 살아온 두 남녀, 수현과 현수의 온도는 일치할 수 있을까?
Su-Hyun, who was a cold-hearted and prickly girl, and Hyun-Su, who was a gentle and upright model student, coincidentally meet at their hometown station, Pohang 15 years later. They both feel a strange attraction to the matureness of each other. So the two stay up all night drinking and spending together watching the sunrise.
Su-Hyun leaves the motel room while Hyun-su is sleeping. After a few weeks, the two meet again in Seoul as if by fate, and their relationship becomes deeper. Hyun-su finds out that Su-hyun had a husband. Tae-Jun. (A wealthy plastic surgeon but a violent husband who occasionally abuses her.) Feeling a deep betrayal of his love, Hyun-su ends his relationship with Su-hyun. Su-Hyun misses Hyun-su, who can only warm her cold-hearted life. Su-hyun commits an irreversible crime and calls Hyun-su. The two have lived very different lives; will the temperature of the two match?